스토리의 완성도가 만들어간 2D애니메이션의 승리

놓지마 정신줄 글로벌 시장을 노리려면

이정훈 | achimvit70@naver.com | 입력 2016-01-06 1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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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은 ​​​KBS 키즈에서 방송하고 있는 인기애니메이션이다. 시티콤의 형식을 갖추면서 코믹스럽고 다소 과장된 표현 기법을 통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듯한 다양한 연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애니메이션에서의 3D중심의 애니메이션 기조를 새롭게 해석한 트랜드 애니메이션의 하나이기도 하다. 2D애니메이션으로서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서도 스토리의 완성도에 따라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고 3D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부분을 월등하게 뛰어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만 정신줄과 같은 애니메이션이 좀 더 글로벌 한 세계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몇가지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 이러한 과제를 앞으로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 기대하는 바이다.

 

1. 자극적 코믹보다는 감성적 코믹에 좀 더 주력해야 한다. 놓지마 정신줄은 재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의 요소가 주로 엽기적이거나 과격한 몸개그적인 표현 기법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코믹코드는 글로벌시장에서 공감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 우습지만 눈쌀이 찌푸려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웹툰이 가지는 요소로서는 강점으로 작용하는 스토리 구조가 애니메이션에서는 과격해 지기 때문이다. 해외의 인기 애니메이션 역시 과도한 표현을 사용하는 작품들(콤과제리, 스펀지밥)이 있으나 점차로 폭력성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 새로운 세계관으로 한류에 편승할 필요가 있다.

놓지마 정신줄의 이야기는 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와 같은 구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짱구는 못말려와 같이 다소 번외적인 작품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 우주용사가 되는 등의 애니메이션으로서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독창적인 문화코드와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3. 라이선싱 보다는 필름의 강점을 더욱 살리는 콘텐츠로 승부

놓지마 정신줄에 나오는 캐릭터는 사람이다. 공통적으로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상품화 사업에서는 다소 취약했다. 인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로봇이나 몬스터,동물들이 등장하여 실질적인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물론 예외이나 놓지마 정신줄은 사람중심이다. 필요에 따라 인물외의 서브캐릭터를 운영할 수도 있겠으나 놓지마 정신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강점을 약화 시킬 수도 있다. 놓지마 정신줄은 지금껏 해온 스토리의 강점을 더욱 살려 글로벌 필름에서의 경쟁력도 확보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세계인이 공감하는 시티콤으로 자리매김하는 애니에이션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놓치마 정신줄 https://www.youtube.com/watch?v=YhVazEL5Zj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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